•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석촌호수 발견 시신, 송파 '실종 대학생'으로 확인(종합)

등록 2018.11.14 17:38: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시신 물 위에 떠오르지 않아 잠수 수색해 발견

휴대폰·노트북 등 소지…"포렌식과 부검 진행"

석촌호수 발견 시신, 송파 '실종 대학생'으로 확인(종합)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14일 서울 석촌호수에서 발견된 시신은 수일 전 송파구에서 실종된 대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18분께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실종된 조모(20)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지문 감정 결과 시신이 조씨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방당국이 물 속을 수색해 시신을 발견했다"며 "수온도 낮고 장애물이 있을 가능성 때문인지 시신이 물 위에 떠오르지 않아 소방대원들이 잠수해서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가방을 멘 채로 발견됐으며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을 소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 및 노트북에 대한 포렌식을 의뢰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망 원인도 부검을 마친 후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께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가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