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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셴룽 총리, "RCEP 최종합의 2019년으로 미뤄져"

등록 2018.11.14 19: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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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10개국이 정상회의를 마치고 대화상대 8개국 정상들과 차례로 만나는 +1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차례에서 푸틴 대통령, 인니 위도도 대통령 및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의 기념촬영 모습이다  AP

아세안 10개국이 정상회의를 마치고 대화상대 8개국 정상들과 차례로 만나는 +1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차례에서 푸틴 대통령, 인니 위도도 대통령 및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의 기념촬영 모습이다   AP

【싱가포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제33차 아세안 정상회의 및 관련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는 14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한중일 및 인도 호주 뉴질랜드가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의 최종 합의가 2019년으로 미뤄졌다고 말했다.

리 총리의 발언에 앞서 이 역내포괄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당초 예정대로 올 연말 안에 최종 타결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과 보도가 이어졌다.

리셴룽 총리는 실무 협상팀들이 뚜렷한 진전을 이뤘으나 모든 이견들을 조율하지는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RCEP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국가들의 지도자가 모인 자리에서 이 협정은 자유무역에 강력한 신호를 보낼 것이므로 타결이 계속 지연되면 커다란 기회 상실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세계 무역의 총 40%를 차지하는 RCEP에는 아세안 정상회의의 대화상대국인 주변 8개국 중 미국과 러시아만 참여하지 않는다. 아세안 정상들은 14일부터 대화상대 8개국과 일대일의 아세안 +1 만남을 차례로 가진 뒤 한중일 3국과 +3 회동을 한다.

대화상대국 8개국 전체와 아세안 10개국은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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