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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17 도입 2022년으로 연기…당국 "보험사 준비에 도움"

등록 2018.11.14 21: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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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현행 국제보험회계기준(IFRS4)을 대체할 새로운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이 1년 연기됐다.

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IFRS17의 시행시기를 당초 예정했던 2021년에서 2022년으로 1년 미루기로 결정했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험사가 고객에게 약속한 보험금 지급 의무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드러나게 된다.

이에 대해 일부 보험사는 평가방식 변화로 부채가 늘어나게 돼 자본확충이 불가피하다며 일정 연기 등 속도 조절을 요구해 왔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IFRS17 도입이 연기된 데 대해 "시행시기 연기로 인해 보험사들이 늘어난 준비기간 동안 새로운 결산시스템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금융당국은 새로운 시행시기에 따른 보험사들의 IFRS17 준비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IFRS17의 논의경과 등을 참고하여 향후 건전성 감독제도 개편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추가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IFRS17 도입준비위원회 논의 등을 통하여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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