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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청년이 만든다" 경남도, 청년 네트워크 발족

등록 2018.11.14 22: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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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4일 오후 경남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청년 네트워크 발대식’에서 김경수 경남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8.11.14.(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4일 오후 경남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청년 네트워크 발대식’에서 김경수 경남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8.11.14.(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4일 오후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경남 청년 네트워크 위원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청년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남 청년 네트워크’는 김경수 도지사 공약인 ‘청년이 함께 만드는 청년 정책 추진’을 실현해 나가는 첫걸음이다.

발대식은 어쿠스틱 밴드 행복발굴단의 공연과 도지사 위촉장 수여, 전국 청년 네트워크 엄창환 위원장의 다른 지역 사례 강연, 분과별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발대식은 슬로건 선정부터 공간 연출, 제작까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했다.

발대식 슬로건은 '정책, 청년의 삶에 스며들다'로 정해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희망을 담았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 청년 네트워크는 경남도의 청년 정책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시작"이라며 "청년 문제는 당사자인 청년들이 가장 잘 알고 있으므로 행정에서 기본적인 운영의 틀은 마련하되,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청년 정책은 행정 주도로 일자리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됐는데, 앞으로는 청년의 삶과 관련된 전반의 문제에 대한 정책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발굴해 제안하게 된다.

청년 네트워크 위원들은 권리 보호, 일자리, 생활 안정, 능력개발, 문화, 청년참여 등 6개 분과에서 1년 동안 활동하며, 스스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청년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책을 제안하는 시민참여 기구 역할을 한다.

향후 분과별 모임을 통해 청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오는 12월 22일에는 청년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청년 정책 방향을 알리는 오픈 파티를 연다. 이외에도 청년 정책 아카데미와 멤버십 캠프, 분과별 토론회, 청년 정책 활동 보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청년 네트워크 위원 이동현(31) 씨는 “다양한 청년 정책에 관한 의견 및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청년들과 함께 도정 소통 창구가 되어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도정 정책에 직접 참여해 새로운 경남으로 거듭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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