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證 "진에어, 다시오지 않을 적기…투자의견 제시"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KTB투자증권은 15일 진에어(272450)의 현 주가에 대해 면허 취소 수준까지 하락해 있는 지금은 다시 오지 않을 매수 적기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3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한준 연구원은 "진에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하락했다"며 "L/F(탑승률) 하락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컸고 지난 8월17일 면허유지 결정 전까지 마케팅이 이뤄지지 못해 여객 부문의 수송실적(RPK)이 공급(ASK)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도 면허 관련 이슈로 영업에 차질이 있었다. 부진한 실적은 주가에도 이미 반영돼 있다"며 "정상궤도에 오른 4분기가 관건인데 신기재 도입이 안되고 있는 부분은 지속되겠지만 기재운영 효율화로 이를 얼마나 극복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에는 면허관련 이슈로부터 실적이 자유로울 전망"이라며 "수익노선이 많지 않은 비수기이므로 기회비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나 하와이 케언즈 노선을 운영하는 등 수익이 높은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해 실적을 방어하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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