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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삼성증권 수익성 둔화...목표가↓"

등록 2018.11.15 08: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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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15일 삼성증권이 업황 부진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증권의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1% 하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삼성증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23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0.2% 줄었다고 전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603억원으로 7.7% 감소했다.  순이익은 642억원으로 26.5% 축소됐다.

전 연구원은 "수수료 수익 감소와 운용이익 부진이 이익 감소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며 "주식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 수익이 감소한 데다 금융상품 판매 부진으로 자산관리 수수료수익이 축소되었으며 IB 수익 또한 정체다"라고 설명했다.

4분기도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전 연구원은 "4분기에도 비우호적인 증시여건이 이어지며 위탁매매, ELS 관련 큰 폭의 이익개선을 기대하긴 힘들어 보인다"며 "4분기 예상 순이익을 76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그는 "리테일자산의 순유입이 지속되는 등 핵심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다"며 "구조화금융 등 자본활용을 통한 IB 사업확장 기조 역시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내년에는 경상수익성 수준으로의 회복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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