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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에 기업·NGO 참여한다

등록 2018.11.15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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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2018.03.19.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2018.03.19.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구역 해제지역이나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주거지 재생사업(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에 기업과 사회복지단체가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시청 간담회장(8층)에서 ㈜KCC,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저증주거지재생사업단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저층주거지 환경개선을 위한 '온溫동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온동네 사업은 주거지재생에 기업과 민간단체가 동참해 사업 전반을 주도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 마을을 변화시키는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주택이 과도하게 밀집된 지역에 주택개량·관리지원,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주민공동시설 조성 등을 추진한다.

기존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경우 시가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주민과 협의를 거쳐 진행됐다. 온동네 사업은 기업이 예산을 후원하고 민간단체가 사업을 주관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시가 관리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79곳 정보를 제공한다. KCC는 사업에 들어갈 예산을 후원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비영리민간단체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은 주민의견을 수렴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을 주관한다.

온동네 사업 1호 대상지 '은평구 응암산골마을'에서는 이달말까지 저소득층 노후주택 3개동 개선, 환경개선과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벽화사업 11개소 등이 추진된다. KCC는 도료와 창호 등 1억원 상당을 후원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주거지재생 사업에 민간·기업이 동참하고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골목'과 '마을'을 살리는 사업"이라며 "지속가능한 저층주거지 재생의 성공적인 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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