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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10명 중 2명 "최저임금 잘 모른다"

등록 2018.11.15 09: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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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에 대한 인식, 지난해보다 더 낮아

(사진=알바천국 제공)

(사진=알바천국 제공)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수학능력시험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아르바이트를 꼽은 수험생들. 그러나 최저임금에 대한 수험생들의 인지도는 지난해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15일 전국 수험생 회원 3624명을 대상으로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가장 하고 싶은 일 1위는 '아르바이트(43%)'가  차지했지만 아르바이트에 대한 기본 상식인 최저임금과 전자근로계약서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답변이 적지 않았다.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개념은 알지만 정확한 금액은 모른다(20%)", "최저임금에 대한 개념 및 금액 둘 다 모른다(1.7%)고 답한 응답자는 모두 21.7%였다. 지난해 18.7% 대비 3% 높은 비율이다.

근로계약서에 대해서는 최저임금보다 모른다는 답변이 더 많았다.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9%에 불과했고 "들어본 적은 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54.9%와 26%에 달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수능 직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구직 수요가 급증하는데 이 때 급하게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보다는 사업장이 최저임금을 준수하는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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