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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을 착각했어요" 경남경찰, 수험생 수송 작전

등록 2018.11.15 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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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5일 오전 경남 88(창원)지구 제13시험장인 창원용호고등학교 앞에서 학교 인근 창원시민교회 봉사자들이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차를 나눠주고 있다.2018.11.15. hjm@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5일 오전 경남 88(창원)지구 제13시험장인 창원용호고등학교 앞에서 학교 인근 창원시민교회 봉사자들이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차를 나눠주고 있다[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경남 도내 곳곳에서 지각 위기에 놓인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시험장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7시40분께 경남경찰청 112 상황실에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험생이 시험장인 학교가 혁신도시로 이전한 것을 모르고 기존 시내에서 찾다가 학교를 찾지 못해 다급한 마음에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진주경찰서는 해당 학생의 위치를 파악해 곧바로 진주시 문산읍 문산사거리에서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고사장인 진양고등학교로 안전하게 태워줬다.

비슷한 시각인 이날 오전 7시55분께 비슷한 장소에서 시험장을 찾지 못해 헤매던 수험생을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등 2명의 학생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혁신도시에 있는 수험장에 도착했다.

또 이날 오전 7시36분게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지여고 인근에서 시험장인 마산여고를 찾지 못해 서성이던 수험생을 경찰이 발견해 시험장까지 이동시켰다.

이날 오전 6시56분께 창원시 명서동 명곡고 앞에서 학교를 잘못 찾아온 수험생을 사파고 시험장까지 순찰차로 태워줬고, 오전 8시12분께 함양군 함양제일고 앞에서 고사장을 착각해 난감해하던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급히 함양고까지 이동시켰다.

경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수능 관련 신고를 받고 긴급 수송한 사례가 19건으로 이 중 시험장 착오는 3건, 수험표 찾아주기는 2건, 수험생 수송은 14건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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