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中 사회과학원 부원장 "중국, GDP 성장률 6%라도 충분"

등록 2018.11.15 10:03: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中 사회과학원 부원장 "중국, GDP 성장률 6%라도 충분"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관변 싱크탱크 사회과학원 고위 관계자가 중국 GDP 성장률이 6%라도 충분하다고 언급해 주목받았다.

14일 중국 펑파이뉴스에 따르면 차이팡(蔡昉) 사회과학원 부원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 경제 연례 포럼에서 “중국 경제구도가 변화됐기 때문에 10%대 경제성장의 시기도 돌아갈수 없다”면서 “만약 취업상황이 안정적이라면 6%의 성장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올해 GDP 성장률 목표치는 6.5% 안팎으로 잡고 있다. 관변 싱크탱크 부책임자가 0.5%P 낮아진 수치를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차이 부원장은 또 “우리의 13차 5개년(2016~2020년) 동안 GDP 성장률 목표치는 6.2%이기 때문에 그 말기에 6%를 기록해도 (목표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 경제는 외부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 대부분 대미 수출품에 부과되는 관세는 이미 증가했고, 향후 관세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향후 일부 경제 자극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며 “다만 이런 정책들은 합리적이고 합당하며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GDP 성장률은 작년 6.9%를 기록해 정부 목표치를 상회했다.

올 1~3 분기 GDP 성장률은 6.8%, 6.7%, 6.5%로 올해 목표인 6.5% 좌우를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