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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정부 새만금 태양광 발전 졸속 추진 우려제기

등록 2018.11.15 1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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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추상철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2018.10.18. scchoo@newsis.com

【세종=뉴시스】추상철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2018.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박영주 기자 =유성엽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전북 새만금 태양광 발전소 설립계획이 졸속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유 최고위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좋은 결론이 나길 바라지만 정부가 즉흥적으로, 이런 식으로 일을 해나가는 것은 내용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라도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 최고위원은 전날 호남출신 의원들이 이낙연 국무총리를 찾아 나눈 면담 내용을 언급하며 이러한 지적을 이어갔다.

그에 따르면 호남 의원들은 이 총리에게 '정부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현재 전체가 수상으로 돼 있는데 그곳에 태양광을 깔면 땅을 매립하는 만큼 늦어지는 것 아니냐. 지금까지도 27년을 기다렸는데 47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새만금 개발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했다.

그러자 이 총리는 "매립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고 한다.

또 태양광 발전 부지가 새만금에 동서도로와 남북도로가 교차하는 국제지구라고 지적했더니 이 총리는 "거기에 깔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 총리의 답변에 "총리께서 보고를 받아보겠다고 했지만 (정부가) 손발이 맞지 않는 것은 개탄스럽다"며 "심각히 생각하고 재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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