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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수능 고사장, 핫팩·차 등 나눠주며 '고득점' 응원

등록 2018.11.15 1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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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5일 오전 2019학년도 대학수능시험 경남 88(창원)지구 제13시험장인 창원용호고등학교에 입실 완료 시간인 8시 10분에서 7분이 지난 8시 17분께 도착한 수험생이 서둘러 들어가고 있다.2018.11.15. hjm@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5일 오전 2019학년도 대학수능시험 경남 88(창원)지구 제13시험장인 창원용호고등학교에 입실 완료 시간인 8시 10분에서 7분이 지난 8시 17분께 도착한 수험생이 서둘러 들어가고 있다.2018.11.15. [email protected]

【창원·진주=뉴시스】 홍정명 정경규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15일 오전 경남 도내 시험장 학교 입구 곳곳에서는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소리없는 응원이 이어졌다.

날씨가 예년과 달리 따스함에도 핫팩을 전달하는가 하면 따뜻한 차를 제공하고, 재치 넘치는 응원 피켓으로 고득점을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오전 8시 17분 마지막 도착 수험생 무사 입실

경남 88(창원)지구 제13 시험장인 창원용호고등학교 앞에서 학교 인근 창원시민교회 봉사자들이 나와 도착하는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차를 나눠주며 ‘시험을 잘 보라’는 덕담을 건넸다.

또 인근 상가에 입점해 있는 KT 직영대리점 직원들은 사탕 봉지를 주면서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일부 수험생들은 입실 완료 시간은 8시 10분까지는 10분여 남았지만, 마음이 급한지 뛰면서 들어가기도 하고, 정문 안쪽에 게시된 시험실 배치표를 전날에 이어 다시 확인하기도 했다.

오전 8시 40분부터는 입실이 금지되는 상황에서 8시 17분께 승용차로 도착한 마지막 수험생은 황급히 내려 대기하던 교사의 안내를 받으면서 종종걸음으로 시험실로 향했다.

  ◇수능 한파 없는데도 등장한 '핫팩'

이날 경남지역은 '수능 한파' 없이 평년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다는 기상청의 예보에도 불구하고 ‘핫팩’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15일 오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남 89(진주)지구 제1 시험장인 진주고등학교 입구에서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수험생들에게 핫팩을 나줘주고 있다.2018.11.15. jkgyu@newsis.com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15일 오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남 89(진주)지구 제1 시험장인 진주고등학교 입구에서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수험생들에게 핫팩을 나줘주고 있다.2018.11.15. [email protected]

경남 89(진주)지구 제1 시험장인 진주고등학교 입구에서는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열심히 한 만큼 넌 잘될 거야'라고 적힌 핫팩을 수험생에게 나눠주며 응원했다.

또 제6 시험장인 진주여자고등학교 고사장을 찾은 진주SNS봉사팀 10여명은 ‘사랑의 핫팩’이 담긴 사탕과 초콜릿을 전달하며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라고 응원했다.

  ◇진주 황금상점 업주들 수험생에게 10~50% 할인

진주시 진주지하상가 D구역 청년몰 매장 황금상점 업주들은 진주여고 시험장 앞에서 '진주청년몰 황금상점이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며 수험생 본인에 한해 수험표나 신분증(2000년생) 지참 시 최저 10%, 최고 50%까지 할인해 주는 이벤트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들 업주는 수험생에게 진주의 특색있는 ‘유등빵’을 만들어 나눠주며 이같은 이벤트 행사를 안내하고, 핫팩도 나줘주었다.

한편 청년몰인 황금상점에는 ‘진주 유등빵’ 등 청년들이 창업한 17개 업체가 입주해 영업 중에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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