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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삼바 '고의분식', 이재용 관여 여부 밝혀야"

등록 2018.11.15 10: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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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3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 6층 회의실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광주고등·지방·가정·대전고등·지방·가정법원·제주지방법원·전주지방법원·특허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 사가 열린 가운데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2018.10.2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3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 6층 회의실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광주고등·지방·가정·대전고등·지방·가정법원·제주지방법원·전주지방법원·특허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 사가 열린 가운데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2018.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의적 분식회계라는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 15일 "검찰은 최종적 분식회계 지시자는 누구인지, 이재용 부회장이 관여했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를 통해 "증선위가 대표이사와 임원을 해임하는 의결을 하고 검찰에 고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의결은 박근혜 전 대통령 대법원 판결, 이재용 대법원 판결에 대해 청탁이 있었느냐, 뇌물을 인정하는 정황적 판단될 수 있다"며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작업 일환이었던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에도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검찰은 최종적 분식회계의 지시자는 누구인지 이재용 부회장은 지시했는지 관여했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며 "법원은 반칙과 불법을 저지른 경영진에게 책임과 처벌을 내려야한다. 법치와 사법정의를 더 중요한 잣대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15년 자회사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4조5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렸다. 회사측이 이에 반발,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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