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장애 학부모의 5년 호소’ 구미진평중학교 특수학급 신설

등록 2018.11.15 10:42: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런던=로이터/뉴시스】구미진평중학교 전경. 2018.11.15.(사진=경북도장애인부모회 구미시지부 제공) photo@newsis.com

【런던=로이터/뉴시스】구미진평중학교 전경. 2018.11.15.(사진=경북도장애인부모회 구미시지부 제공)  [email protected]

【구미=뉴시스】정창오 기자 = 장애인 학부모들이 5년간 특수학급 설치를 호소한 끝에 구미진평중학교에 특수학급이 신설된다.

이로써 당장 내년도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던 장애인청소년들이 원거리 학교를 전전하거나 장애를 이유로 특수학교로 분리되지 않고 인근 학교진학을 할 수 있게 됐다.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특수교육 대상자가 1명 이상이면 학급 1개, 6명 이상이면 학급 2개를 설치하도록 규정돼있다.

하지만 각 교육지원청이 학교장 재량으로 특수학급을 설립하라고 권고해도 학교에서는 교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특수학급 설치에 미온적인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장애인학부모들과 경북도장애인부모회 구미시지부는 지난 수년간  절박한 심정으로 진평중학교에 특수학급 신설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다 올해 새로 부임한 진평중학교 학교장과의 논의과정을 거쳐 학교 시설정비를 진행하고 특수학급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경북도장애인부모회 구미시지부는 “진평중학교 특수학급 신설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장애인학생들이 통합된 환경에서 교육받으며 함께 배우고 어울리는 차별 없고 함께하는 교육·복지가 이행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