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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파푸아뉴기니 도착···내일 시진핑과 정상회담

등록 2018.11.16 18: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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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핵화 위한 양국 역할 논의 전망

【성남=뉴시스】박진희 기자 = 아세안 및 APEC 정상회의 참석 차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11.13. pak7130@newsis.com

【성남=뉴시스】박진희 기자 = 아세안 및 APEC 정상회의 참석 차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11.13.  [email protected]

【파푸아뉴기니=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파푸아뉴기니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잭슨 국제공항에 안착했다.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새로운 국정 핵심 기조인 '포용국가' 비전을 대외적으로 밝히고, 국제사회의 동참을 설득하는 데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도착 다음 날인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국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11개월 만에 네 번째로 만나게 된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해 7월 독일 G20 정상회의, 같은 해 11월 베트남 APEC 정상회의, 12월 중국에서 각각 세 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양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제재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관련한 언급이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 주된 관측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4일 싱가포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한중 교류 협력 증진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같은 날 파푸아뉴기니·호주와의 양자 회담이 연쇄로 예정됐다.

또 문 대통령은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간담회에 참석한다. ABAC는 APEC 논의 안건들이 현장에 직접적으로 전달되도록 설계된 공식 민간 자문 기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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