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세청, 서기관 22명 승진…여성·이공계 인재 육성

등록 2018.11.15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여성 승진 점유비율, 13.6%…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이공계 승진점유비율, 4.7%…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국세청이 22명의 서기관 특별승진을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특별승진은 특별한 공적, 업무 역량 등을 엄적하게 개별심사해서 발탁됐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여성 공무원의 승진 확대와 이공계 인재 육성 등이다.

국세청은 여성 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해 유능한 여성 인력을 적극 발굴해 승진에 임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여성 승진 점유비율은 13.6%(3명)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홈택스 시스템의 고도화에 기여한 전산 사무관을 서기관으로 임용하는 등 이공계 인재를 지속 발탁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는 '국세행정 과학화'를 위한 기반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이공계 승진점유비는 2015년 2.7%, 2016년 3.0%, 2017년 4.1%에 이어 올해 4.7%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와함께 임용별 균형도 도모했다. 우리사회의 다양성에 적극 대응하고 조직 내 인적구성의 균형을 위해 젊고 역량 있는 비(非)행정고시 인재를 적극 승진 임용했다. 이번에 비행시 출신은 19명으로 전체 승진자 중 86%를 차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본청 국장, 지방청장에게 승진후보자 추천권을 부여해 승진인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휘권 확립했다"며 "승진 최소 소요연수 기준 등 그동안 적용해온 '원칙과 기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해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