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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기 충남도의원, 시각장애인 복지관 방만 운영 송곳 질의

등록 2018.11.15 14: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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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뉴시스】충남도의회 정병기 의원.

【예산=뉴시스】충남도의회 정병기 의원.

【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의회 정병기 의원(천안3)이 시각장애인 복지관의 방만 운영에 대해 송곳 질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15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문화복지위원회 정병기 의원은 충청남도 시각장애인종합복지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관장 채용과 자부담 문제 등 복지관 운영상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2012년 복지관장 채용 시 홈페이지 등에 관장채용에 대한 공고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공모절차도 진행되지 않은 채 충남시각장애인협회 자체적으로 채용절차를 진행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복지관장 채용이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이뤄졌다”며 “심지어 복지관장의 임기에 관한 규정 조차 없이 조직이 주먹구구식으로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정 의원은 “충남도와 사단법인 충청남도시각장애인협회 간 복지관 위수탁 협약에 따라 운영비의 일부를 자부담금으로 편성하게 돼 있는데도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교묘하게 자부담금을 편성한 것처럼 편법을 쓰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복지관이 방만하게 운영된 데에는 집행부의 부주의도 한몫을 했다”며 "집행부에서는 이런 행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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