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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영어사전, '올해의 단어'로 '톡식(toxic)' 선정

등록 2018.11.15 14: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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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3월4일 런던 남쪽 솔즈베리 쇼핑몰 벤치에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의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율리아 부녀 모습. <BBC 캡쳐> 2018. 7. 4.

[서울=뉴시스]지난 3월4일 런던 남쪽 솔즈베리 쇼핑몰 벤치에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의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율리아 부녀 모습.  <BBC 캡쳐> 2018. 7. 4.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세계적인 권위의 옥스퍼드 영어사전이 2018년의 단어로 '톡식(toxic)'을 선정했다. '독성이 있는' '유독한' 이란 뜻이다.

옥스퍼드 영어사전 측은 14일(현지시간)  여러 후보 단어들을 제치고 '톡식'을 2018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해동안 정신과 분위기 또는 관심과 문화적 중요성 차원 등을 고려해 '톡식'을 뽑았다는 이야기이다.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톡식'이 올 한해 러시아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 부녀 독살기도 사건은 물론 '유독 폐기물(oxic waste)' '유독 환경(toxic environments)' '유독 남성성(toxic masculinity)' 등 다양하게 사용됐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 어느 해보다도 사람들이 다양한 사물, 상황, 우려, 그리고 이벤트들을 묘사하기 위해 '톡식'이란 단어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톡식' 단어 검색 건수가 전년에 비해 45%나 늘었다고 옥스퍼드 영어사전을 밝혔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따르면 '톡식'은 17세 중반쯤 라틴어 '톡시쿠스(toxicus)'란 단어에서 유례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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