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2분기 연속 흑자 달성…3Q 영업익 6억4천만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베네가 3년 만의 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 3분기도 흑자를 달성했다.

카페베네는 지난 3분기 실적이 매출액 84억5400만원, 영업이익 6억3600만원을 기록해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실적도 매출액 220억8100만원에 영업이익 7억5900만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 2014년 이후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다.

카페베네는 지난 1월 12일 기업회생 신청 이후 경영 효율화와 가맹점 매출 활성화 등에 주력하면서 9개월 만인 지난달 11일 법원으로부터 회생 종결 결정을 받았다.

이후 당분간 본사 경영 내실화에 집중하고 가맹점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실행하는 한편 제2의 창업을 한다는 자세로 브랜드의 쇄신, 메뉴 개발 역량 강화, 공간 가치 제고 노력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카페베네를 처음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제2의 창업을 한다는 자세로 전 임직원이 노력 중"이라며 "가맹점의 매출 향상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튼튼한 본사를 만들어나가는 데 집중하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일신할 수 있는 전략을 다각도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