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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어린이집 특별점검···법 위반 확인되면 법적조치

등록 2018.11.15 14: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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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지역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여부 등 종합점검에 나선다.

 남구는 지역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현장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처분과 함께 경찰 등에 신고할 방침이다고 15일 밝혔다.

 점검은 지역내 어린이집 150여곳 중 무작위로 선정된 18곳에서 이뤄진다.

 점검반은 영유아 보육법에 따라 영상정보 관리 대장 관리와 기록 여부, CCTV 열람의 적정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특정 날짜와 특정 학급반의 CCTV 영상을 제한적으로 열람해 영상정보를 임의 삭제하거나 아동학대 징후 등도 함께 파악한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급식에 관한 모니터링과 안전사고 위험성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남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관련법을 위반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 및 행정처분 하고 아동학대 징후가 발견될 경우 경찰 및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즉각 신고하는 등 법적조치 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동학대 금지와 균형 잡힌 급식의 중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해도 전국적으로 어린이집 내에서 아동학대 및 불량 급식 사건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점검을 통해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즉각 행정처분과 함께 관련사실을 부모들에게 통보하고 경찰 등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지역에는 민간 어린이집이 61곳과 법인 어린이집 22곳, 국공립 어린이집 4곳, 부모협동 어린이집 및 직장 어린이집이 각각 2곳에서 7521명의 어린이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종사 인원은 12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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