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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새해 예산안 심사 돌입…6조5535억 규모

등록 2018.11.15 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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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14일까지 30일간 올 마지막 정례회 시작

도정·교육행정 질문, 예산안 포함 72건 안건 심사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주도의회 제366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8.11.15.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주도의회 제366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8.11.15.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도의회가 오는 12월14일까지 30일간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열어 내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도의회는 15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제366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시작을 알렸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도정·교육행정 질문 및 2019년도 제주특별자치도 및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을 포함해 의원발의 21건, 도지사 제출 조례·동의안 29건, 교육감 제출 조례·동의안 22건 등 총 72건의 안건에 대한 심사가 펼쳐진다.

오는 16일과 19일, 21일은 원희룡 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이, 오는 20일은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 질문이 진행된다.

도정질문에서는 행정시장 직선제 및 행정시 4개 권역 재조정 등을 포함한 행정체제 개편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22일부터는 5조3524억원 규모의 제주도 예산안과 1조2012억원 규모의 제주도 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각 상임위원회의 심사가 시작된다.

상임위의 예산안 계수조정이 마무리되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12월3일부터 13일까지 예산안의 본 심사 및 계수조정을 진행한다. 이후 14일 본회의를 통해 예산안을 확정한다.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15일 오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6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18.11.15.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15일 오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6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18.11.15.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원희룡 지사는 시정연설에서 “내년 예산은 인구변화·환경·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 등 현재 제주사회에 닥친 과제를 극복하는 데 재정 투자를 과감히 확대했다”며 “경제상황이 불확실하고 세수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복지는 확대하고 1차 산업에 대한 투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예산 편성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직면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과 도로를 매입하기 위한 지방채 발행은 공익적 가치를 위해 불가피했다”며 “지출 수요에도 불구하고 행정운영 경비 감축 및 일반 투자사업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시정연설에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 학교 수준에 걸맞은 평가로 혁신하려 한다”라며 “이를 위해 행정 지원 혁신과 리더십의 혁신을 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의 본질이 살아있는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을 뿌리내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습 복지’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주도의 예산은 도민의 어려움에 힘이 되고 제주환경을 지켜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도민과 시대의 요구이며 교육예산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며 “예산은 행정이 가진 최종적 가치의 표출이며 이는 상생과 합의에 따른 공리적 형태를 갖출 때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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