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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수능]수학 가·나형 모두 어려웠다…출제범위·난이도 작년과 비슷

등록 2018.11.15 14:43:41수정 2018.11.15 15: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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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가·나형 모두 20, 21, 29, 30번이 어려워…개념 알면 풀어"

평가원 "수학, 개념 이해와 종합 사고력 평가 위주로 문제 출제"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고득점을 위한 촛불을 켜고 있다. 2018.11.1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고득점을 위한 촛불을 켜고 있다. 2018.11.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기자 =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 수학 영역은 가·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가형은 이과, 나형은 문과가 주로 택하는 유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교사단은 "지난해와 같이 4개 문항이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대교협은 가형과 나형 모두 20, 21, 29, 30번 문항이 가장 난이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각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정도였다고 봤다.

가형은 함수 적분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21번)을 비롯해 벡터의 덧셈과 실수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29번), 미분법을 활용해 그래프 개형을 파악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30번)이 특히 어려웠다.

나형은 함수 극한과 연속성을 이해하고 극한값을 계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21번), ∑ 뜻과 성질을 알고 활용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29번), 함수 접선과 그래프 개형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30번)이 난이도가 높았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날 "복잡한 계산이나 공식을 반복해 풀면서 얻을 수 있는 문항보다는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 사고력 평가 위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수학 가·나형 모두 단답형 문제는 30% 정도였으며, 답은 모두 세자리 이하 자연수를 얻도록 했다.

평가원은 가형은 미적분Ⅱ 12문항, 확률통계·기하와벡터 9문항씩 출제했으며, 나형은 수학Ⅱ와 미적분Ⅰ은 11문항씩, 확률과통계는 8문항으로 구성해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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