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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 또 올라…신규코픽스 3년8개월來 최고

등록 2018.11.15 15: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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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잔액 코픽스 1.93%

잔액 코픽스는 3년만에 최고치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 금리가 또 올랐다. 사진은 9일 오후 서울 성동구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2018.11.0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 금리가 또 올랐다. 사진은 9일 오후 서울 성동구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2018.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 금리가 대폭 올랐다. 코픽스 금리에 연동된 변동대출 상품 금리도 모두 올라갈 전망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년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고 잔액 기준 코픽스도 3년 만에 가장 높이 올라갔다.

전국은행연합회가 15일 발표한 '2018년 10월 코픽스 공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는 1.93%로 전월보다 0.1%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5년 2월 2.03%의 금리를 기록한 이후 3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금리다.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도 1.93%로 전월보다 0.03%p 올라갔다. 2015년 10월 1.93% 금리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산정된다. 잔액 코픽스는 은행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중 조달한 자금만 산출 대상이 된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국내 기준금리 인상도 시간 문제로 인식, 변동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 금리는 오름세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 코픽스는 잔액 기준보다 금리 변동이 신속하다"며 "각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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