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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양금봉·김명숙 여성의원의 투톱 활약상 '눈길'

등록 2018.11.15 16:13:19수정 2018.11.15 17: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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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뉴시스】충남도의회 김명숙, 양금봉 의원

【예산=뉴시스】충남도의회 김명숙, 양금봉 의원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의회 양금봉(서천2), 김명숙(청양) 두 여성의원의 투톱 활약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득응) 충남신용보증기금 소관 행정사무감사가 15일 열린 가운데 이들 여성의원은 집요하고 날카로운 문제점 추궁에 나섰다.

 특히 이날 행정사무감사에 충남도 행정부지사인 남궁영 충남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출석시켜 주먹구구식으로 인원을 증원시킨 배경을 집중 파고들었다.

 먼저 양 의원이 충남신용보증재단이 경영혁신보완계획에 추가 증원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놓고 인원을 늘린 이유를 따졌다.

 양 의원은 "경영혁신보완계획을 보면 인력감축 계획에 2018년도 4명, 19년도 4명, 2020~2022년 퇴직자 자연감소분까지 반영하여 추가증원이 없도록 하겠다고 되어 있다"며 "그런데 2008년에 34명으로 시작, 2010년은 55명, 2012년은 71명 등 정규직이 늘어난 만큼 계약직이 줄지 않고 그대로로 조직이 방대해졌다"고 지적했다.

 또 “신용보증을 도민이 접근하기 쉽게 노력해야 할 재단에서는 지역농협과의 협약을 통한 접근성 제고는 등한시하며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며 “언제나 신용보증 이용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줄 것이냐”고 질타했다.

 여기에 김 의원은 "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보면 103명의 직원에 대한 성명, 업무분담현황 등이 전혀 없다. 이 자체가 도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나타내는 방증"이라며 "홈페이지 관리가 엉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신용보증재단 지점이 없는 시군에 영세 소상공인 보증지원 등 설명회를 가진적 있느냐"며 "예를 들어 청양군 같은 경우 전무하다. 신용보증재단의 인지도가 얼마나 낮은지 주민여론조사를 할 필요도 있음에도 그렇게 도민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원은 늘어나고 업무량이 줄어든 반면 인력과 급여만 늘어나는 것은 조직의 유지와 확대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며 "성과금 수령액을 보면 2017년 5억 7781만원을 받았고, 이 중 1994만원을 받은 이사장을 포함 10명이상이 1000만원 이상의 성과금을 받았다"고 문제점을 파헤쳐 집행부 관계자들조차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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