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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가드닝,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각광'

등록 2018.11.15 16: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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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주민들이 홈가드닝을 통해 꾸민 주민자치센터 전경(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주민들이 홈가드닝을 통해 꾸민 주민자치센터 전경(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공기정화에 인테리어 기능까지 주는 '홈 가드닝'이 1인 가구 중심에서 벗어나 일선 주민자치센터의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 이슈에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은 화분을 통해 공간 전체에 리듬감과 안정감을 주는 '플랜테리어(Plant와 Interior의 합성어)'가 하나의 일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5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관내 만안구 안양9동행정복지센터의 경우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 다른 동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안정감과 안락함이 찾아온다. 녹색의 수목이 민원실 곳곳을 장식해, 마치 정원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행정복지센터는 5년 전부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실내 정원가드닝을 도입, 민원실 등을 실내 정원처럼 꾸미고 놓고 방문객을 맞고 있다.

뿐만 아니라 4명의 전문가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만든 소품은 알뜰나눔장터 등을 통해 판매, 금년 한해에도 13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무엇보다 실내정원가드닝은 고도의 기술 없이도 쉽게 실내를 아름답게 꾸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뜨개질로 만든 받침대, 요쿠르트병, 음료수캔 등을 활용해 자원을 재활용하는 효과가 맞물리면서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청사에 별도작업장과 옥상테라스가 마련된 안양9동의 경우 공동체일자리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소품은 10개월 동안 300점을 육박한 것으로 집계 됐다.

신윤숙 안양9동장은 “손쉽게 기를 수 있으며 공기정화 기능을 겸비한 식물은 실내를 간결하게 꾸미고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면서 주민자치센터 등 소규모 관공서의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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