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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대전도시공사, 특단의 경영성과 위한 대책 내놔야"

등록 2018.11.15 16: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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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찬술(더불어민주당·대덕구2) 대전시의원.

【대전=뉴시스】김찬술(더불어민주당·대덕구2) 대전시의원.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도시공사가 경영성과를 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찬술(더불어민주당·대덕구2) 대전시의원은 15일 열린 대전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공사가 경영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정부평가에서 '라' 등급을 받았는데, 경영합리화방안으로 내세우는 대책이 기껏해야 직원월급 삭감을 통한 인건비 절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연봉을 줄이는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위로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강조하고 "주요사업에 대한 문제점 진단을 통해 경영합리화 대책을 추진하라"고 질타했다.

도시공사가 관리하는 대전오월드에 대해서도 "대전시로부터 적자보전 지원을 받고 있는데, 오월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전문경영인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묻고 "버드랜드나 플라워랜드에서 야외결혼식이나 이벤트를 통해 수익을 얼마든지 낼 수 있는데도 대전시가 돈을 지원해 주니까 아이템 회의를 안한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최근 불거진 퓨마 탈출사건을 언급하면서 "동물원장부터 직원들을 여럿 징계했지만 이제는 정말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주문했다.

유영균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지난해 3분기에 계획됐던 갑천3블록 분양을 여러 사유로 올 7월에 하다보니 매출이 뚝 떨어져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해명하면서 "오월드 적자누적 개선을 위해 비상대책기구를 통해 연말까지 운영혁신방안을 만들어 새롭게 탄생하는 오월드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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