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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코인, 메인넷 '세박' 개발 완료...퍼블릭 테스트넷 오픈

등록 2018.11.15 16: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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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 개발 완료 후 한달 가량 안정성 및 보안 점검

메인넷 '세박', 아이작 알고리즘 적용...초당 5000TPS 확보

보스코인, 메인넷 '세박' 개발 완료...퍼블릭 테스트넷 오픈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대한민국 제1호 ICO(암호화폐 공개) 프로젝트인 보스코인이 메인넷 '세박(SEBAK)' 개발을 완료하고, 퍼블릭 테스트넷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보스코인은 메인넷 개발을 10월 중순에 완료하고 한달 가량 각종 테스트와 검증 작업을 통해 안정성 및 보안을 점검해 왔으며, 이미 깃허브(Github)를 통해서 오픈소스로 개발해오고 있다.

보스코인은 메인넷 세박은 독자 개발한 아이작(ISAAC) 알고리즘을 적용해 초당 5000 TPS 확보한 탈중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보스코인의 합의 알고리즘인 아이작은 퍼블릭 파이낸싱(PF)을 위한 4단계에 걸친 합의 과정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것이다. 제안하고(Initial), 투표하고(Sign), 승인하고(Accept), 최종 확인하는(All-Confirm) 퍼블릭 파이낸싱의 모든 프로세스에 적용되는 프로토콜을 의미한다.

또한, 보스코인은 세박을 통해 블록체인 운영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거버넌스를 구현하기 위해 1인 1투표의 무기명 투표 방식을 메인넷에서 기술적으로 구현했다고 부연했다.

배민효 보스코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보스코인 커뮤니티가 보내 준 지지에 보답할 수 있는 메인넷을 개발하기 위해서 주요 기능과 함께 안정성, 보안 등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며 "누구나 확인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도록 소스코드를 공개했다. 오픈소스인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인넷 출시에 따라 기존 토큰넷 기반의 보스코인 거래는 정지되며, 새로운 메인넷으로 거래가 진행된다. 해당 작업은 보스코인이 거래되고 있는 지닥(GDAC), 쿠코인(KuCoin), 코인베네(CoinBene) 등의 거래소와 진행중이며, 2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보스코인에 따르면 메인넷에서 기존 모든 거래에 대한 최종 금액 정보를 가져오기 때문에 별도의 토큰 스왑이 필요 없으며, 기존 지갑 주소를 그대로 새로운 메인넷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기존 토큰넷 기반 월렛에서는 과거의 거래 내역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구글플레이를 통해 신규 보스코인 월렛을 다운로드 받으면 기존 지갑 주소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최예준 보스코인 대표는 "보스코인이 준비해 온 퍼블릭 파이낸싱의 시대가 이제 개막된다"며 "기존 자본주의의 한계를 극복하여 커뮤니티의 민주적인 결정에 따른 신용 창출과 투자가 가능한 시대에 더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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