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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남면→'가사문학면' 명칭 변경 추진

등록 2018.11.15 16: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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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단순 방위 명칭 개선 차원"

【담양=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 담양군이 남면(南面)을 '가사문학면'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 중이다.

 한국 가사문학의 산실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행정적 판단으로, 주민설명회도 마쳤다.

 지명 변경은 지방자치법에 근거, 단순방위에 기초한 일제식 명칭을 청산하고 가사문학 산실로서의 지역 고유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군은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이장단, 주민자치회 등 주민 대표들을 중심으로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면민들과 협의를 통해 연말까지 주민 찬반 의견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에 따른 조례 개정을 거쳐 명칭 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형식 군수는 "명칭 변경은 담양지명 천년의 해를 맞아 지역의 고유성,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면의 가치가 담양의 브랜드 못지 않게 발돋움할 수 있도록 면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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