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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등록 2018.11.15 17: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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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장 막판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68.05) 대비 20.01포인트(0.97%) 오른 2088.0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8포인트(0.32%) 내린 2061.47에 출발했다. 코스피는 줄곧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마감을 앞두고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늘렸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14억원, 1689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271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오늘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를 따라가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기관의 매수가 눈에 띄었다"며 "3분기 실적 시즌이 끝나 불확실성이 해소된 덕"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애플 주가 부진에 따른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99포인트(0.81%) 하락한 2만5080.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60포인트(0.76%) 떨어진 2701.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48포인트(0.90%) 내려간 7136.39에 마감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음식료업(2.56%)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건설업(2.53%), 화학(2.51%), 의약품(1.83%), 비금속광물(1.74%), 기계(1.62%), 유통업(1.6%), 운수장비(1.44%), 제조업(1.24%) 등이 뒤따랐다. 전기가스업(-1.99%), 종이목재(-1.05%), 보험(-0.62%), 은행(-0.43%), 통신업(-0.26%), 운수창고(-0.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0.34%) 오른 4만4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1.99%), 셀트리온(5.05%), LG화학(0.59%), 포스코(1.61%), 현대차(1.48%)는 상승했다. SK텔레콤(-1.11%), 신한지주(-0.81%)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1.56) 대비 9.82포인트(1.46%) 오른 681.3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671.56) 대비 0.76포인트(0.11%) 오른 672.32에 출발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보합세에서 움직였으나 오후 들어 급등해 장중 최고가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 2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9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8.31%), 신라젠(2.75%), CJ ENM(7.89%) ,포스코켐텍(2.95%), 에이치엘비(0.84%), 메디톡스(0.48%), 스튜디오드래곤(5.37%), 바이로메드(0.92%), 펄어비스(1.29%), 코오롱티슈진(1.20%) 등이 상승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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