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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에 뿔난 사립유치원 관계자들, 충북교육청서 항의

등록 2018.11.15 18: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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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미참여 사립유치원에 초강수를 두자 사립유치원 관계자 수백여 명이 도교육청에 몰려와 항의하고 있다. 2018.11.15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미참여 사립유치원에 초강수를 두자 사립유치원 관계자 수백여 명이 도교육청에 몰려와 항의하고 있다. 2018.11.15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미참여 사립유치원에 초강수를 두자 사립유치원 관계자 수백여 명이 도교육청에 몰려들었다.

 앞서 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 참여 신청 연장 마감인 15일까지 참여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에는 등록 시간에 따라 통학차량지원금 제외 등 최대 5가지의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처음학교로'에 등록한 사립유치원은 87개원 중 33개원으로 등록률은 37.9%다.

 도교육청은 도내 미참여 사립유치원에 공문을 보내 이날 오후 3시까지 미참여시 2019년 통학차량지원금 제외, 원장 기본급 보조비(2019년 기준 월 52만원) 지급 제외,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특정감사 시행을 통보했다.

 또, 이날 오후 5시까지도 미참여시 학급운영비(2019년 기준 월 40만원) 전액 삭감과 교원기본급 보조(원감, 교사) 50% 삭감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이 공문을 통해 알려지자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은 도교육청 유초등과 앞에서 관계자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법적 근거도 없이 공문도 오후 2시 59분에 발송한 뒤 오후 3시부터 제재를 가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죄 없는 유치원 교사들과 학부모들만 피해를 보게 생겼다"고 하소연했다.

 '처음학교로'를 통한 일반 원아 모집은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다음달 4일 시스템을 통해 추첨·발표가 이뤄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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