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이언주, 운동권 열등감을 변절의 변명 삼지 말라"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종합감사에서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민주평화당은 15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여권 내 운동권 출신들에 대해 비판한 것에 대해 "운동권 열등감이 애처롭다"고 지적했다.

문정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의원은 운동권 열등감을 변절의 변명으로 삼지마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 땅의 민주주의는 수많은 분들이 피눈물로 희생하며 이룬 역사다"면서 "오로지 일신의 영달을 위해 치열하게 살았던 이 의원의 삶의 궤적과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동권 기득권 운운하며 민주주의의 역사를 재단할 자격이나 있는지 돌아보시라"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수많은 분들을 향한 이언주 의원의  악의적인 발언의 자유조차도 그 분들의 희생 덕이다. 부디 운동권 기득권 운운으로 시비거리 만들어 자신의 변절의 변명으로 삼지 말라"고 비꼬았다.

앞서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이상 과거 운동하다가 감방 다녀온 것을 훈장 삼아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써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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