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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연 18점'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제압

등록 2018.11.15 21: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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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연 18점'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제압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제압하고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KB손해보험은 1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5-23 18-25 25-16 25-15)로 승리했다.

시즌 3승 5패(승점 10)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5위 우리카드(3승 5패·승점 10), 4위 삼성화재(5승 4패·승점 13)와의 격차를 좁혔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KB손해보험 레프트 황두연은 블로킹득점 1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성공률도 60%로 높았다. 외국인 선수 펠피레는 17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개막 후 9전 전패(승점 2)의 수모를 당했다. 서재덕(13점)과 최홍석(12점)이 분전했지만, 아텀이 8득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한국전력의 팀 공격성공률은 40.50%에 그쳤다.

1세트 초반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최홍석의 활약을 앞세워 13-9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하현용의 속공과 김정호의 퀵오픈으로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13-15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의 서브범실과 황두연의 퀵오픈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24-23에서 강영준의 후위공격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서재덕과 최홍석, 아텀을 막지 못했다.

2세트를 내준 KB손해보험은 3세트 초반 펠리페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6-6에서 5연속 득점에 성공해 한국전력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B손해보험은 4세트 초반 손현종과 황두연의 파상공세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고, 중반 이후 펠리페, 이선규 등이 활약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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