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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협정 초안 반대 의원들, 메이 불신임 추진 움직임

등록 2018.11.15 22: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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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4일(현지사간) 런던의 다우닝 10번가 총리 공관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내각회의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초안에 대해 각료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2018.11.15

【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4일(현지사간) 런던의 다우닝 10번가 총리 공관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내각회의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초안에 대해 각료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2018.11.15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지지하는 보수당 의원들의 모임 '유럽연구그룹'은 모임 지도자 중 한 명인 제이컵 리스-모그가 테리사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 표결을 공식 촉구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유럽연구그룹은 리스-모그가 보수당의 당수 선출을 감독하는 '1992 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불신임투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당은 소속 의원들 가운데 15%가 넘는 의원들이 1992 위원회에 불신임투표를 요구하면 투표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48명의 의원이 불신임투표를 요구하면 투표가 이뤄지게 된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보수당 의원들이 투표를 요구하는지는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장만이 알 수 있다.

 일단 리스-모그가 불신임투표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면 다른 의원들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의원들은 메이 총리가 EU와 합의한 브렉시트 협정 초안이 자신들이 희망하는 EU와의 명백한 관계 단절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협정 초안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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