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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날, 덕수궁 중명전서 '서간도 시종기 낭독회'

등록 2018.11.16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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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7일 오후 3시30분 덕수궁 중명전에서 제3차 '서간도 시종기 낭독회'를 연다. 2018.11.1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7일 오후 3시30분 덕수궁 중명전에서 제3차 '서간도 시종기 낭독회'를 연다. 2018.11.1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7일 오후 3시30분 덕수궁 중명전에서 제3차 '서간도 시종기 낭독회'를 연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간도 시종기'는 독립운동가이자 아나키스트인 우당(友堂) 이회영의 아내, 영구(榮求) 이은숙 선생이 일제강점기 등 50여년 동안 겪은 일들을 집필한 회고록이다.

낭독회가 열리는 11월17일은 1905년 일본이 이토 히로부미를 앞세워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제로 빼앗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이자 1932년 우당 이회영 선생이 뤼순 감옥에서 고문 끝에 순국한 날이다. 지금은 국권회복을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념하는 순국선열의 날로 지정됐다.

세번째 '서간도 시종기 낭독회'는 '우당의 서거, 해방 이후 독립운동가의 쓸쓸한 삶'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해방 이후에도 끊임없는 감시와 탄압을 버텨야 했던 독립운동가와 그 가족들의 삶에 대해 살펴본다.

우당 이회영 선생과 영구 이은숙 선생의 친손자 이종찬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위원장과 박경목 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이 참석한다. 이들은 서대문형무소를 거쳐 간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였던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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