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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펜스 美부통령과 군축 문제 논의

등록 2018.11.16 00: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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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략무기감축협정 및 INF 조약 미래에 대해 미-러 간 논의 필요"

【싱가포르=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오른쪽)이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담과 별도로 열리는 동아시아 전체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오는 미-러 정상회담에서 최우선 의제로 다뤄질 군축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018.11.16

【싱가포르=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오른쪽)이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담과 별도로 열리는 동아시아 전체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오는 미-러 정상회담에서 최우선 의제로 다뤄질 군축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018.11.16

【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군축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군축 문제는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최우선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서 펜스 부통령과 별도의 만남을 갖고 군축 및 기타 문제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 알리사 패러 역시 성명에서 "펜스 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에 논의될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는 2011년 체결된 새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및 1987년 체결된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의 미래에 대해 의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앞서 로널드 레이건 전 미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 간에 조인된 INF 조약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푸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 미-러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되면 군축 문제 외에도 북한과 시리아, 이란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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