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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위, 이란 인권침해 비난 결의안 통과

등록 2018.11.16 07: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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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만연"과 여성 차별등 지목해

유엔인권위, 이란 인권침해 비난 결의안 통과 

【유엔본부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유엔총회  인권담당 위원회는 이란의 사형제도 사용 빈도가 "경종을 울릴만큼 높고" 사람들을 멋대로 체포 구금하거나 여성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15일(현지시간) 이란의 인권침해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유엔총회의 인권위원회에서 85대 30으로 가결되었으며 68개국은 기권했다.  이는 다음 달에 열리는 유엔총회의 193개 회원국으로부터 사실상 찬성을 받은 거나 같다.

결의안에는 이란 정부가 법률상으로 여성차별을 규정하고 있는 것을 삭제하도록 "강력히 요구하는"내용도 담겨있다.  또한 " 사상과 양심, 종교, 또는 신념의 자유에 대한 극심한 제한과 억압이 계속되고 있는데 대한 심각한 우려"도 밝혀져있다.

 이 결의안에 대해 에샤프 알 하비브 유엔주재 이란 부대사는 "상투적인 정치술수" ( political charade )라고 일축하고, 이는 미국과 유럽 등 스폰서 국가들의 "정직하지 못한 의도를 노출시킨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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