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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복합리조트 '마이스 산업 주도 모델' 부상

등록 2018.11.16 0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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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북아 마이스 산업 중심지' 조성 집중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 9개 소회의실, 2천명 수용

【제주=뉴시스】 제주신화월드 신화테마파크 전경 이미지.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신화월드 신화테마파크 전경 이미지.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에 조성중인 복합리조트가 제주 마이스 산업을 주도할 모델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제주도의 국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 컨벤션·전시회) 유치 실적은 11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170건 유치를 목표로 설장한 가운데, 연도별로도 2015년 113건, 2016년 154건, 2017년 163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제주도가 동북아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주위의 평을 뒷받침한다. 도와 관광업계는 ‘제주형 마이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고, 서귀포시 혁신도시는 최근 ‘스마트 마이스’ 산업단지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제주 마이스 산업에 새로운 획을 그을 ‘다크 호스’로 도내에 조성중인 복합리조트를 지목한다.

 복합리조트는 숙박 시설뿐만 아니라, 마이스 시설, 테마파크, 쇼핑, 식음료, 공연장 등 다채로운 시설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곳이다. 복합리조트는 라스베이거스, 싱가포르, 마카오 등 해외에서는 이미 관광 시장의 굳건한 성장동력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역사가 비교적 짧다.

지난 3월 개장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의 랜딩컨벤션센터는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과 행사 규모와 용도에 맞게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9개의 소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도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 컨벤션센터로 통한다.

이곳은 개장 전부터 2017년 SBS 슈퍼모델선발대회 결선 장소로 이름을 알렸으며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월드블록체인포럼, K-POP 콘서트 등 행사를 유치하면서 경쟁력 있는 마이스 개최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제주신화월드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메리어트리조트관과 프리미엄 콘도미니엄 브랜드인 서머셋,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랜딩리조트관 등 5성급 숙박 시설과 함께 45개의 식음 매장을 제공하고 있다.

또 도내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및 워터파크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서 엔터테인먼트와 이색적인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컨셉트의 행사를 기획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송민 제주신화월드 세일즈 & 마케팅 선임상무는 “국내외 기업들이 기존의 마이스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찾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비용에 국내 어디에서도 누릴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는 ‘제주형 마이스’ 모델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제주신화월드는 마이스 패키지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제주형 마이스’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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