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정환의 맛볼까]한파·미세먼지 이겨낼 힘 주는 특급호텔 중국 요리

등록 2018.11.17 10:32: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더 스퀘어'의 '중식의 향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더 스퀘어'의 '중식의 향연'

계절이 겨울을 향해 치달으며 기온은 날로 내려앉고, 중국산 미세먼지는 다시 창궐한다. 건강에 신경을 더욱더 써야 할 때다.

동장군에 미세먼지까지 합세한 대륙의 침공을 이겨내려면 그 어느 계절보다 잘 먹어야 한다. 보양에는 뭐니 뭐니 해도 중국 음식이 최고다. 공교롭게도 이이제이(以夷制夷)가 되는 셈이다. 마침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앞다퉈 '중식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으니 좋은 기회일 듯하다.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30일까지 2층 뷔페 레스토랑 '더 스퀘어'에서 ‘중식의 향연 프로모션’을 연다.

박지용 중식 전문 셰프가 제철 식재료로 '중국 4대 미각 지대' 중 베이징(北京)과 광둥(廣東) 지역 대표 보양 요리를 다채롭게 준비해 기존 한식, 일식, 양식 등 세계 각국 미식과 함께 차린다.

베이징은 수도가 시안(西安)이었던 당나라를 제외한 대부분 왕조의 수도였다. 덕분에 이곳은 궁중 요리 등 고급 요리의 DNA가 살아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온 가족이 화목하게 복을 기원하며 먹는 음식'으로 신선한 해산물과 육류, 채소 등을 볶아 만든 '전가복'을 비롯해 영양 가득한 제철 자연 송이와 '바다의 인삼' 해삼을 주재료로 한 '해삼 송이 볶음', 중국 고원 지대에서 자라는 야생 풀 발채를 넣어 조리한 '발채 게살 수프' 등을 준비한다.

광둥 요리는 더운 남중국을 대표하는 요리로 자연 본연의 맛을 잘 살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메뉴로는 바삭바삭하게 튀긴 고소한 새우에 칠리 소스를 더한 '칠리 새우', 대표적인 가을 식재료로 손꼽히는 꽃게와 커리를 이용한 '커리 소스와 게살', 어향 소스로 소고기를 볶아 만든 '어향 소고기 볶음'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양장피' '모둠 냉채' 등 한국인이 즐겨 먹는 중국 요리도 만든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박지용 셰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박지용 셰프


박 세프는 30년 넘게 중식을 연구했다. 중화 요리 발전을 위한 (사)한국 중찬 문화 교류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중국 칭다오(靑島) 해산물 요리대회, 서울 아시아 명장 요리대회 등에서 수상했다.

성인 1인 평일 런치 7만원·디너 7만 7000원 주말 8만2000원.

그랜드 힐튼 서울 중식당 '여향'의 '탄탄면 프로모션'

그랜드 힐튼 서울 중식당 '여향'의 '탄탄면 프로모션'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은 30일까지 ML층 중식당 '여향'에서 '탄탄면 프로모션'을 펼친다.

 '탄탄면'은 '중국 4대 미각 지대' 중 하나인 쓰촨(四川) 지방의 대표적인 면 요리다. 돼지뼈, 닭고기 등을 우려낸 육수에 으깬 땅콩, 참깨소스, 청경채, 볶은 돼지 고기 등을 넣어 끓여낸다. 고소함과 매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한국인 입맛과도 잘 어울린다.

여향에서는 SBS TV ‘생활의 달인’에서 '중국 요리 신 4대 문파’로 소개된 필감산 오너 셰프가 직접 현지에서 전수한 오리지널 레시피로 본토 맛을 구현한다. 2만2000원.

그랜드 워커힐 서울 '금룡'의 '백주 데이 프로모션'

그랜드 워커힐 서울 '금룡'의 '백주 데이 프로모션'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12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디너에 1층 중식당 '금룡'에서 '백주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중식 7코스 요리와 백주를 함께 즐길 자리다.

제철을 맞은 식재료로 만든 산해진미로 입맛을 높이고 힘을 북돋운다. 중국 대표 보양식 '불도장', 전복을 통째로 곁들인 '홍소두부', '활 로브스터' '한우 안심 스테이크' 등을 낸다.

 '중국 8대 명주' 중 하나인 중국 장쑤[江蘇)성의 '양허다취'(洋河大曲) 등 총 4가지 백주 샘플러를 더한다. 1인 22만원. 워커힐 프레스티지 클럽 회원 10% 할인.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