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증권가 "CJ제일제당, 美 냉동식품사 인수 긍정적...해외 공략 가속화"

등록 2018.11.16 09:05: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식품 업체를 인수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미국 냉동식품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쉬완스 컴퍼니'를 18억4000만 달러(약 2조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전일 발표했다.

CJ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한식 세계화를 위한 세계 전진 기지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냉동피자 1위업체인 쉬완스를 인수했다"며 "이번 인수의 목적은 쉬완스의 영업·제조 기반을 활용해 자사의 제품을 미국에 좀 더 공격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의 국내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장기 지속 성장을 위해 그 동안 미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에 투자해 왔다"라며 "이번 인수로 가공식품에서 성장 동력을 얻었다"라고 평했다.

이어 "쉬완스 인수로 CJ제일제당의 내년 가공식품 비중이 35.2%에서 46.2% 높아질 것"이라며 "동시에 가공식품에서 해외 사업 비중이 17.9%에서 48.7%로 상승해 해외가공식품부문이 핵심 사업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