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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코스메카코리아, 안정적 실적 및 해외진출로 기대감↑"

등록 2018.11.16 0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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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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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증권사들은 16일 코스메카코리아가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45.3%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55.1% 늘어난 953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온라인 채널 기반 신규 고객사들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국내법인 내수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81.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2018년 6월 인수한 잉글우드랩 실적이 처음 반영되는 분기로 영업이익 적자 지속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그러나 잉글우드랩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3% 성장한 398억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잉글우드랩의 호실적과 함께 코스메카코리아 국내법인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60.4% 성장해 외형성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코스메카코리아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대다수의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특히 메리츠종금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500원에서 4만원으로 3.9% 상향 조정했다.

양 연구원은 "잉글우드랩 인수를 통해 미국 현지 생산설비 확보했고 2019년 중국 핑후법인 신규 생산시설 확장으로 해외법인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법인은 인수 반년 만에 매니지먼트 개선에 따른 생산성 효율화로 과거 대비 약 2%포인트 이상의 영업이익률 상승이 나타나며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도 "2019년에 코스메카코리아의 생산능력은 모든 지역에서 확대될 예정"이라며 "국내 음성 제2공장이 2018년 11월에 완공돼 생산능력이 158% 확대되고 잉글우드랩의 인천 공장의 생산능력도 최근 더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중국은 절강성 공장이 2018년 말 완공돼 기존 1억2000만개에서 2억4000만개로 100% 증가하게 된다"며 "미국은 현재 생산능력이 8000만개인데 2019년 말까지 50%~100% 정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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