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 오늘 평택서 알닭 페스티벌
씨암탉 또는 노계로 불리는 알닭은 산란 시기가 지난 닭을 말한다. 산란계(알낳는 닭)보다 계란 생산 능력이 떨어질 뿐 일반 육계가 가진 영양소를 그대로 갖고 있는데도 병약한 닭으로 인식돼 식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살이 단단해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일반 육계보다 크기가 커 주로 백숙이나 볶음 요리에 활용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알닭 골목 식당들의 요리를 시민들이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식당 할인권과 기념품을 나눠주는 룰렛 이벤트도 한다.
남기훈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알닭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영양학적 효능과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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