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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분양원가 공개 환영…"박원순도 공개약속 지켜라"

등록 2018.11.16 0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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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정동영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8.11.1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정동영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박영주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6일 국토교통부가 '분양원가 공개' 관련 입법예고를 한 것에 대해 "1년 이상 지연시킨 것은 유감스러우나 지금이라도 행동에 나선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박원순 서울시장도 분양원가 공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 참석해 "40일 뒤 62개 항목에 대해 분양원가 공개를 시행하게 된다.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2012년과 2014년에 걸쳐 없앤 상한제와 원가공개를 되돌리는, 이 정권 들어 첫 번째 개혁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다만 서울시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박 시장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분양원가 공개를 약속했음에도 반만 이행했다는 주장이다.

정 대표는 "박 시장이 국정감사에서 '지난 5년 치 SH가 분양한 아파트에 대해 원가를 공개하라'는 촉구에 '그렇게 하겠다'고 한 것을 생생히 기억한다"며 "(그러나) 올해 11월15일 이후 부분만 앞으로 공개하겠다고 하고 과거 것은 공개여부를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시민을 상대로 한 약속을 기만해선 안 된다"며 "이재명 시장은 지난 3년 치 경기도개발공사의 분양원가를 낱낱이 공개했다. 박 시장의 약속 실천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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