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동영 "김정은 연내 서울 답방, 비핵화 이정표될 것"

등록 2018.11.16 09:59: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정동영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8.11.16.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정동영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박영주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6일 제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나왔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을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고 종전선언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속도가 필요하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 약속의 실천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미국의 대북 강경파인 펜스 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싱가포르에서 만나 '긴밀한 남북대화'를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발언"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한다면 그 자체로서 북한의 전략적 선택, 핵을 버리고 노선을 선택한 자신의 신국가전략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의지를 대한민국 국회에 와서 국민을 향해, 국제사회를 향해 천명한다면 확실한 한반도 비핵화의 이정표가 마련될 것이고 제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가는 확실한 징검다리, 한반도 평화체제로 가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오늘 저녁 국회의장 초청 5당 대표 만찬이 있다. 그 자리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해볼 생각"이라며 "대승적 견지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국회 연설을 수용하고 연내 답방을 같이 촉구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