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亞스마트시티 전시회'…문대통령 등 각국 정상 관람
한국과 싱가포르,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러시아 등 총 7개국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각국의 스마트시티 현황과 아세안 국가들과의 스마트시티 협력 계획 등을 다채로운 형태로 전시해 전세계 주요국 정부 및 언론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세안 국가들과의 스마트시티 협력 현황과 향후 계획(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시범사업)도 전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부산)의 비전과 주요 스마트 솔루션 등을 홍보해 우리 스마트시티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며 "한국은 RFID(무선주파수인식장치)를 활용한 대형 멀티영상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슬라이딩 스크린을 전시매체로 활용해 판넬과 디스플레이를 주로 활용한 다른나라에 비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문재인 대통령 뿐만 아니라 아세안 각국의 정상과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의 스마트시티를 관람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한국 전시관을 3차례 방문해 국가시범도시의 물관리, 안전 등 주요 솔루션을 살펴봤다.
아세안 사무총장과 캄보디아 정무장관, 러시아 부총리, 브루나이 재무장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청 등 10개국 이상의 정부 관계자 뿐 아니라 MediaCorp(싱가포르) 및 CCTV(중국) 등 주요 언론사들도 한국 부스를 방문했다.
이성해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강점과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린 소중한 기회"라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아세안 국가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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