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환경문제해결위원회' 만든다
인천시와 서구는 최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논의 자리에서 청라 소각장 증설은 전제하지 않기로 하고 서구에 집중된 환경·유해 시설을 개선 및 해결하기 위한 '환경문제해결위원회'를 만들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대체 매립지나 공장 등 서구의 모든 환경 사안들에 대한 투자와 논의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현 서구청장과, 인천시 전무수 환경녹지국장, 이주호 환경공단 이사장, 윤하연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가했다.
한편 서구에는 폐기물 500t을 처리하는 '청라광역생활폐기물소각장'과 수도권쓰레기 매립지, 공장 등 환경시설이 밀집 돼있다.
지역 유해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으며, 청라주민들은 지난 3일 청라소각장 증설을 반대하는 총 집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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