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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봉사회 영동지구협의회, 캄보디아서 사랑 실천

등록 2018.11.16 11: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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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 영동지구협의회 캄보디아 봉사활동.(사진=영동군 제공) 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 영동지구협의회 캄보디아 봉사활동.(사진=영동군 제공) [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 영동지구협의회(회장 양원기)가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세계에 전했다. 

이 단체는 봉사원 17명으로 구성한 해외봉사단을 꾸려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를 진행 중이다.

이 의미 있는 봉사활동은 국위선양과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실현을 위해 2016년 처음으로 시작했다.

해외봉사단은 당시 캄보디아 프놈펜의 영동군 결혼이주여성의 친정집에서 생활환경 개선작업을 진행했다.

캄보디아에서 시집온 소키아(38·황간면 소계리) 씨의 친정집은 넉넉지 않은 집안 사정 때문에 건물 곳곳이 낡아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었다.

이런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협의회는 '한국 며느리'이자 ‘영동군민’의 한 사람으로 성실하게 생활하는 소키아 씨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봉사단은 소키아 씨의 친정 마을과 학교를 찾아다니며 꼼꼼히 살펴 낡은 건물을 말끔히 수리한다.

인근학교를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학용품도 전달한다.

봉사단을 이끈 양원기 회장은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봉사를 통해 마음은 통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도움을 주러 찾지만, 오히려 따뜻한 마음을 더 크게 받고 돌아온다. 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겠다”라고 했다.

영동지구협의회는 해외봉사뿐만 아니라 오지마을 경로위로연, 취약계층 주거 환경개선사업, 위기가정 희망풍차결연사업, 장애인목욕봉사, 소외계층 반찬봉사, 빨래봉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영동지역 대표 봉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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