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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내년 공영형 유치원 희망시 본격 지원하겠다"

등록 2018.11.16 11: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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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국공립 유치원 확충 방안 중 하나…국·사립 장점 살릴 수 있어"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공영형 사립유치원 현장 방문에 나선 유은혜 사회부종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명신유치원에서 열린 학부모, 교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1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공영형 사립유치원 현장 방문에 나선 유은혜 사회부종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명신유치원에서 열린 학부모, 교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6일 공영형 유치원 현장방문 간담회에서 공영형 유치원 전환을 희망하는 곳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지역 공영형 유치원인 영등포구 명신유치원을 방문해 "교육부는 내년 3월부터 희망하는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공영형 유치원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영형 유치원은 정부가 사립유치원에 추가적인 재정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사립유치원이면서도 공적 자금이 투입돼 공공성·투명성이 일반 사립유치원보다 높다.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을 시작으로 현재 4개 공영형 유치원을 운영 중이다.

정부도 지난달 25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공립 유치원 확충을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로 공영형 유치원을 꼽았다.

유 부총리는 "국공립 유치원을 새로 만드는 것 뿐 아니라 공영형 유치원 확대를 포함해 국립과 사립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국공립유치원 확충방안을 만들겠다"며 "학부모들의 부담은 줄이고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은 존중하는, 국립과 사립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는 유치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 부총리와 함께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위위원장,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인홍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유치원 관계자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해 공영형 유치원의 효과와 보완점 등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용덕 명신유치원 이사장은 "사립유치원들이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데 누구든지 공영형 유치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모든 엄마들과 자녀들이 좋은 혜택을 받으면서 좋은 교육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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