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영우 "김병준-전원책, 집수리 현장감독과 배관공이 싸운 격"

등록 2018.11.16 11:27: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당원권 정지, 최소 1심 유죄 확정은 하고 해야"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 2018.10.25.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 2018.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최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에서 경질된 전원책 변호사 간 갈등에 대해 "무너진 집수리 공사를 맡겼는데 현장공사 감독과 배관공이 싸우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집주인들로서는 지금 굉장히 당혹스러운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이 문재인 정권에 대해 제대로 된 정책적인 대안과 비판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집안싸움으로 비쳐서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 현역의원의 당원권 정지 징계완화 주장에 대해 "우리가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분들이 기소와 동시에 아직 재판도 안 받았는데 당원권 정지가 되는데 무슨 파렴치범이면 모르겠지만 선거법은 굉장히 정치적인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소한 1심에서 유죄확정이 돼야 당원권을 정지하는 게 맞다"며 "야당 입장에서는 정치적 활동 왕성하게 해야 할 분들이 정치적으로 묶여있는 게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기 원내대표 출마가 점쳐지는 김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과정을 통해 우리 당이 정책, 대안정당의 면모를 갖추는 게 시급하다"며 "저같이 '흙수저 출신'이자 젊은 의원이 나와서 당의 이미지부터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