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참조기 어획량 1t 축소'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등록 2018.11.16 13:02: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이 15일 오후 전남 신안군 흑산도 서방 100㎞ 해상에서 어획량을 축소한채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고 있다. 2018.11.16. (사진=서해어업관리단 제공)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이 15일 오후 전남 신안군 흑산도 서방 100㎞ 해상에서 어획량을 축소한채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고 있다. 2018.11.16. (사진=서해어업관리단 제공)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16일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조업하면서 어획량을 축소 보고한 중국 영구선적 98t급 유망어선 Y호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Y호는 전날 오후 5시22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서방 100㎞ 해상(EEZ 내측 14㎞)에서 실제 잡은 어획량보다 참조기 1t을 축소해 조업일지에 기재하고, 우리정부에 축소 보고한 혐의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최근 조기어장 형성으로 유망어선 1척에 할당된 어획량이 조기에 소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수역에서 잡은 어획량을 불법적으로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해어업관리단 김옥식 단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중국 유망어선들이 연간 어획할당량의 조기 소진을 막기 위해 어획량을 축소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차단을 위해 가용 지도선을 총 동원해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해어업관리단은 올 들어 무허가어선 12척을 포함한 불법조업 중국어선 71척을 나포해 담보금 46억 여원을 징수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