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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아태지역 디지털시대 가속화 지원…'조정기구' 설립

등록 2018.11.16 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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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이 아태지역의 디지털 시대 진입 가속화를 지원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모든 산하기구의 역량을 디지털 경제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조정 체제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사진= 외교부 제공) 2018.11.16 shoon@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이 아태지역의 디지털 시대 진입 가속화를 지원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모든 산하기구의 역량을 디지털 경제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조정 체제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사진= 외교부 제공) 2018.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아태지역의 디지털 시대 진입 가속화를 지원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모든 산하기구의 역량을 디지털 경제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조정 체제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외교부는 16일 "15일(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에서 열린 제30차 APEC 합동각료회의(AMM)에서 APEC의 인터넷·디지털 경제 관련 총괄기능을 담당하는 '조정기구'(Digital Economy Steering Group)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파푸아뉴기니 림빈크 파토 외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외교·통상 장관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우리 대표단은 올해가 APEC이 결정한 세 가지 목표 ▲2030년 포용적 APEC 공동체 달성 ▲디지털 미래를 위해 공동의 대비 ▲APEC 미래비전 마련 등을 준비하는 첫 해로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하고 한국의 선도적 기여의지를 표명했다.
  
다자무역체제 지지와 아태 지역의 연계성 증진과 경제통합 심화를 위한 한국의 기여 성과를 소개하고, APEC 차원의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이번 회의 각료성명은 다자무역체제 지지 등에 대한 미국과 중국 간 입장 대립으로 인해 15일 회의에서는 성명에 대해 원칙적으로만 합의하고, 회의 종료 이후 문안협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2020년 이후 APEC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지향하는 APEC 미래비전 마련에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여성 포용성 증진, 인적자본 증진, 중소기업의 국제화, 기후변화 대비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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